설 연휴 이후 동장군이 마지막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학회원 여러분들의 댁내는 모두 평안하신지요? 제12대 한국사회법학회 회장을 맡게 된 강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김희성 교수입니다. 우리 한국사회법학회는 사회법 분야에서는 가장 전통과 규모가 있는 학회로서, 중요한 역할이 요구되고 있는데, 앞으로 2년 동안 학회의 살림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학회 회장으로서 학회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운영계획을 학회원들께 간략히 말씀드려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학회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학술대회를 다양화하고 활성화하겠습니다. 주지하다시피 사회법(학)의 중요 주제를 발굴하고 연구하는 것은 우리 학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입니다. 특히 학회원들의 공통된 문제의식을 기초로 학문성과 시의성이 있는 주제를 선정하고, 학회원 및 전문가들과 함께 해당 주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연구ㆍ논의함으로써, 한국의 사회법(학)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올해에는 다른 학회나 연구회와 공동으로 정기학술대회나 특별학술대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겠습니다. 종전과는 다른 규모있는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이유는 우선 기획 세션을 운영하여 학문성과 시의성있는 주제를 발굴ㆍ토의하는 것, 그리고 개별 전공별 세션을 구성하여 주제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함입니다. 이는 보다 많은 사회법 연구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해, 궁극적으로 학회와 학회원 모두에게 가치있는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우선, 그 출발점으로서 다가오는 2월 13일 (목) 오후 2시 30분부터는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20층)에서 미래고용노동연구회 및 미래노동법혁신연구회와 공동으로 ‘2024년 통상임금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의 함의와 입법정책적 과제’라는 주제로 특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학회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둘째,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학술지로 인정된 『사회법연구』가 보다 더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다양한 학술대회를 통해 도출된 연구성과를 사회법연구에 게재하여 학술적인 논의를 확산하고, 기획 주제의 구성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하여 학회원들의 논문 투고 및 기고 등을 활성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과 같은 운영계획이 제대로 수행되고, 우리 한국사회법학회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회원 여러분들의 깊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드립니다. 학회장인 저를 비롯한 이번 집행부에서도 학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새해를 맞이해, 학회원 여러분들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제12대 한국사회법학회 회장 김희성 배상 |